아메리카바닷가재

Homarus americanus

학명: "속명 Homarus는 그리스어 κάμμαρος(kámmaros, 바닷가재)에서 유래한 라틴어화된 명칭이며, 종소명 americanus는 라틴어로 '아메리카의'라는 의미로 북미 분포를 나타냄. 영어명 lobster는 고대영어 loppestre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라틴어 locusta(메뚜기)와 고대영어 loppe(거미)의 혼합어로 추정됨"

신체 특징

📏
크기 0.2~0.6m
⚖️
무게 0.5~4kg

발견

📅
발견 연도 183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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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 Henri Milne-Edwards
📍
발견 장소 북대서양 서부 연안 (모식산지: 미국 뉴저지주 롱브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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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메리카바닷가재 (*Homarus americanus*)

아메리카바닷가재(Homarus americanus H. Milne-Edwards, 1837)는 바닷가재과(Nephropidae) 바닷가재속(Homarus)에 속하는 대형 해양 갑각류로, 현존하는 모든 갑각류 중 가장 무거운 종이다. 북대서양 서부 연안, 캐나다 래브라도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케이프해터러스까지 분포하며, 특히 뉴잉글랜드 해역과 캐나다 대서양 연안에서 가장 풍부하게 발견된다.

IUCN 적색목록 기준 관심 필요(Least Concern, LC) 등급이며, NatureServe에서는 G5(전 세계적으로 안정)로 평가된다. 2021~2023년 평균 개체 수는 약 2억 200만 마리로, 어업/산업 목표치(2억 2,900만 마리)보다 낮아졌으나 개체 수 한계점(1억 4,300만 마리)과 임계점(8,900만 마리)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Atlantic States Marine Fisheries Commission, 2024). 그러나 걸프 오브 메인/조지스 뱅크 개체군은 남획 진행 중이며, 남부 뉴잉글랜드 개체군은 남획 상태로 평가된다.

속명 Homarus는 그리스어 κάμμαρος(kámmaros, 바닷가재)에서 유래한 라틴어화된 명칭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바닷가재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종소명 americanus는 라틴어로 '아메리카의'라는 의미이다. 영어명 lobster는 고대영어 loppestre에서 유래하였으며, 라틴어 locusta(메뚜기)와 고대영어 loppe(거미)의 혼합어로 추정된다. 아메리카바닷가재의 가장 특징적인 외형은 비대칭적인 한 쌍의 집게발과 청록색~갈색의 체색이다.

2. 분류학 정보

2.1 분류 체계

| 분류 단계 | 학명/명칭 | |-----------|-----------| | 계(Kingdom) | Animalia | | 문(Phylum) | Arthropoda | | 아문(Subphylum) | Crustacea | | 강(Class) | Malacostraca | | 목(Order) | Decapoda | | 아목(Suborder) | Pleocyemata | | 과(Family) | Nephropidae | | 속(Genus) | Homarus | | 종(Species) | H. americanus |

2.2 명명 역사

아메리카바닷가재는 1817년 미국 박물학자 Thomas Say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으나, 당시 사용된 학명 Astacus marinus는 1775년 Fabricius가 유럽바닷가재에 사용한 동명이명(junior homonym)이었기 때문에 무효가 되었다. 현재의 학명 Homarus americanus는 1837년 프랑스 동물학자 Henri Milne-Edwards가 그의 저서 Histoire naturelle des Crustacés(갑각류의 자연사)에서 부여한 것이다. 모식산지는 미국 뉴저지주 롱브랜치(Long Branch)이다.

동의어로는 Astacus marinus Say, 1817(무효명), Astacus americanus Stebbing, 1893, Homarus mainensis Berrill, 1956 등이 있다.

2.3 바닷가재속(Homarus)의 종

Homarus 속에는 현재 2종만이 생존해 있다.

| 종 | 학명 | 분포 | 특징 | |------|------|------|------| | 아메리카바닷가재 | H. americanus | 북대서양 서부 | 최대 20kg 이상, 세계 최대 갑각류 | | 유럽바닷가재 | H. gammarus | 북대서양 동부, 지중해 | 최대 6kg, 청색 체색 |

두 종은 홍적세(Pleistocene) 기후 변동 시기에 분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공 교배가 가능하나 자연 서식지가 겹치지 않아 야생에서 교잡종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두 종의 주요 구별점은 아메리카바닷가재의 주둥이(rostrum) 아래쪽에 1개 이상의 가시가 있는 반면, 유럽바닷가재에는 이 가시가 없다는 점이다.

3. 분포 및 서식지

3.1 지리적 분포

아메리카바닷가재는 북대서양 서부 연안에 분포하며, 북쪽으로는 캐나다 래브라도의 벨아일 해협(Strait of Belle Isle)에서 남쪽으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케이프해터러스까지 서식한다. 뉴저지 남쪽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며,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의 어획량은 전체의 0.1% 미만이다.

주요 분포 지역은 메인주 연안, 매사추세츠만, 조지스 뱅크,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등이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낸터킷(Nantucket)에서 홍적세 시대의 집게발 화석이 발견되었다.

외래종으로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영국 남부 해안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되며, 2013년에는 캘리포니아 파랄론 제도에서도 포획된 기록이 있다.

3.2 서식지 특성

아메리카바닷가재는 다양한 해저 환경에 적응한다.

| 서식지 유형 | 특성 | |------------|------| | 수심 | 주로 4~50m, 최대 480m까지 | | 해저 유형 | 암반(선호), 자갈, 모래, 진흙 | | 수온 | 1~20°C, 선호 12~18°C, 최적 16.5°C | | 염분 | 25~35 ppt | | 용존산소 | 충분한 산소 농도 필요 |

바위가 많은 해저를 선호하는데, 이는 포식자를 피할 은신처가 많기 때문이다. 어린 개체는 특히 자갈(cobble) 바닥을 선호한다. 낮 동안에는 굴 속에서 머무르며, 밤에 해저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조수가 높을 때는 조간대까지 진출하기도 한다.

3.3 환경 조건과 분포 변화

수온은 아메리카바닷가재의 분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C 이상의 수온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장기간 노출 시 폐사할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걸프 오브 메인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개체군 분포가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관찰되고 있다. 남부 뉴잉글랜드(롱아일랜드 사운드 등)에서는 1999년 여름 고수온으로 인한 대규모 폐사가 발생했다.

4. 진화 및 유전학

4.1 진화사

바닷가재속(Homarus)의 화석 기록은 백악기 알비안(Albian)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약 1억 1,300만 년 전부터 존재했다. 8종의 멸종 종이 화석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오래된 종은 Homarus fami(알비안기)와 Homarus travisensis(중기 알비안)이다.

현존하는 두 종(아메리카바닷가재와 유럽바닷가재)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며, 홍적세 기후 변동 시기에 종 분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종은 인공 교배가 가능하나, 자연 서식지가 겹치지 않아 야생에서 교잡은 일어나지 않는다.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에 따르면 Homarus의 가장 가까운 현존 근연속은 Nephrops(노르웨이바닷가재)이다. 한편 남아프리카의 케이프바닷가재(Homarinus capensis, 이전에는 Homarus capensis)는 1995년 별도의 속으로 분리되었으며, 분자 분석 결과 Homarus와 자매군이 아님이 밝혀졌다.

4.2 유전체 특성

2021년 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연구에서 아메리카바닷가재의 유전체가 해독되었다.

| 특성 | 값 | |------|-----| | 유전체 크기 | 약 4.5 Gb | | 염색체 수 | 2n = 136 | | 단백질 코딩 유전자 | 약 21,000개 | | 반복 서열 | 약 57% |

아메리카바닷가재의 유전체에서는 장수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텔로머라제(telomerase) 유전자의 발현이 높아 노화 과정이 느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100년 이상의 수명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면역 관련 유전자, 신경 발달 유전자, 재생 관련 유전자 등에서 독특한 진화적 특성이 발견되었다.

4.3 유전적 다양성

북대서양 전역에 걸쳐 아메리카바닷가재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은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 개체군 간에는 미세한 유전적 분화가 관찰된다. 걸프 오브 메인 개체군과 조지스 뱅크 개체군, 남부 뉴잉글랜드 개체군 간에 약간의 유전적 차이가 있으며, 이는 해류 패턴과 유생 분산 경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 형태 및 해부학

5.1 체형과 크기

아메리카바닷가재는 현존하는 가장 큰 갑각류이자 가장 무거운 절지동물이다.

| 측정치 | 일반 범위 | 최대 기록 | |--------|----------|----------| | 체장(머리-꼬리) | 20~60 cm | 64 cm | | 총 길이(집게 포함) | 최대 1.1 m | 1.1 m | | 체중 | 0.45~4.08 kg | 20.14 kg | | 상업용 크기 | 약 25 cm, 0.5 kg | - |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가장 무거운 갑각류는 1977년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잡힌 아메리카바닷가재로, 체중 20.14 kg(44.4 lb), 총 길이 약 1.06 m(3.5 ft)였으며, 추정 연령은 100년 이상이었다. 이 개체는 뉴욕의 레스토랑 주인에게 판매되었다.

5.2 외형적 특징

아메리카바닷가재의 몸은 21개의 체절로 구성된다: 머리 6개, 흉부 8개, 복부 7개. 일반적으로 청록색~갈색이며, 살아있을 때는 검푸른색, 갈색, 녹색 색소가 혼합되어 나타난다. 붉은색은 조리 후에만 나타나며, 이는 껍질의 색소가 열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이다.

집게발은 비대칭적이며, 한쪽은 크고 둥근 이빨이 있는 '부수개(crusher)'이고, 다른 한쪽은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절단기(cutter 또는 gripper)'이다. 부수개가 왼쪽에 있는지 오른쪽에 있는지에 따라 '왼손잡이' 또는 '오른손잡이'로 구분된다.

5.3 색상 변이

아메리카바닷가재는 유전적 돌연변이나 특수 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색상 변이를 보인다.

| 색상 | 발생 확률 | 원인 | |------|----------|------| | 청색 | 200만 분의 1 | 단백질 과발현 | | 적색(생시) | 1,000만 분의 1 | 유전적 조건 | | 황색/주황색 | 3,000만 분의 1 | 유전적 돌연변이/단백질 결핍 | | 반반(split) | 5,000만 분의 1 | 좌우 독립 발달 | | 무지개빛/백색(알비노) | 1억 분의 1 | 색소 결핍 |

5.4 감각 기관

아메리카바닷가재는 발달된 감각 기관을 가지고 있다.

눈은 머리의 첫 번째 체절에 있으며 눈자루 위에 위치한다. 어두운 환경에서 움직임만 감지할 수 있다. 더듬이(antenna)는 약 51 mm 길이로 Y자 형태이며, 끝에 화학수용체가 밀집된 털 다발이 있어 냄새를 감지한다. 짧은 작은더듬이(antennule)는 추가적인 후각 기능을 제공하며, 한 쌍의 후각 기관으로 냄새의 방향을 탐지할 수 있다.

5.5 탈피와 성장

바닷가재는 평생 탈피(molt)를 계속하며 성장한다. 부화 직후 한 달 내에 4번 탈피하고, 이후 점차 간격이 길어진다. 어린 개체는 연간 10회 이상 탈피하지만, 성체는 몇 년에 한 번만 탈피한다.

탈피 과정에서 몸의 미네랄 염분이 껍질에서 피부 안쪽으로 흡수되어 껍질이 부드러워지면, 바닷가재가 껍질을 벗고 빠져나온다. 물을 흡수하여 몸이 팽창하며, 새 껍질이 굳는 데는 며칠이 걸린다. 이 기간 동안에는 포식자를 피해 은신처에 숨어 지낸다. 탈피 시마다 체장이 10~15% 증가한다. 시장 출하 크기에 도달하기까지 약 25~27회의 탈피가 필요하다.

6. 생태 및 행동

6.1 사회 구조와 영역성

아메리카바닷가재는 기본적으로 단독 생활을 한다. 낮 동안 바위틈이나 굴 속에 숨어 있으며, 밤에 먹이를 찾아 해저를 돌아다닌다. 포식자(주로 대구)가 접근하면 재빨리 은신처로 퇴각한다.

바닷가재 사이에는 사회적 위계가 존재한다. 연구에 따르면 바닷가재는 화학물질을 통해 이전에 만난 개체를 최대 2주까지 인식할 수 있다. 지위가 높은 수컷은 더 안정적인 은신처를 확보하고 더 많은 암컷과 교미할 수 있다.

6.2 먹이와 섭식 행동

아메리카바닷가재는 주로 야간에 먹이를 찾으며, 기회적 잡식성이다.

주요 먹이: - 연체동물: 홍합, 조개, 달팽이 - 극피동물: 성게, 불가사리 - 다모류(갯지렁이) - 기타 갑각류: 게, 새우 - 작은 어류 - 해조류, 거머리말

소화계는 머리-흉부(두흉부) 내에 3개의 위로 구성된다. 첫 번째 위(전장)는 치아로 음식물을 분쇄하고, 두 번째 위(중장)에서 소화 효소가 분비되며, 세 번째 위(후장)에서 미흡수 물질이 배출된다. 두 번째 위의 소화선은 녹색으로, 일부에서 별미로 여기는 '토말리(tomalley)'이다.

바닷가재가 자신의 탈피 껍질을 먹는 행동이 관찰되어 동종 포식자로 여겨졌으나, 야생에서 실제로 다른 바닷가재를 먹는 행동은 기록된 바 없다. 다만 사육 환경에서는 동종 포식이 발생할 수 있다. 메인 지역 바닷가재의 경우 덫에 사용되는 청어로부터 열량의 35~55%를 얻는 것으로 추정된다.

6.3 포식자와 방어

주요 포식자로는 대구, 넙치, 조각상어, 장어, 게, 바다표범 등이 있다. 가장 큰 포식자는 인간이다.

방어 행동으로는 위협 시 재빨리 은신처로 퇴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체는 집게발이 없어지지 않는 한 대개 싸우는 것을 선택하지만, 어린 개체나 탈피 후 연체 상태의 개체는 꼬리를 빠르게 접어 후방으로 도주하는 '꼬리 튕김(tail flip)' 탈출을 한다.

7. 번식과 수명

7.1 번식 행동

암컷은 약 5세(갑각 길이 약 70~100 mm)에 성적 성숙에 도달하며, 이는 수온에 따라 다르다. 교미는 암컷이 탈피한 후 48시간 이내, 새 껍질이 아직 부드러울 때만 가능하다.

교미 전 암컷은 페로몬을 방출하여 수컷의 공격성을 낮추고 구애 행동을 유도한다. 구애 행동에는 집게발을 닫은 채 춤을 추는 것이 포함된다. 교미 후 수컷은 정자 주머니(spermatophore)를 암컷의 정낭에 삽입하며, 암컷은 최대 15개월까지 정자를 저장할 수 있다.

7.2 산란과 발생

암컷은 교미 후 1개월에서 2년 사이에 산란한다. 알은 방출되면서 저장된 정자로 수정되며, 암컷의 복부 다리(복지)에 부착되어 10~11개월간 보호된다. 알을 품은 암컷은 '베리(berry)' 상태라고 불린다.

| 체장 | 산란 수 | |------|---------| | 18 cm | 약 3,000개 | | 45 cm | 약 75,000개 |

암컷은 정기적으로 알을 청소하고 물을 부채질하여 산소를 공급한다. 뉴잉글랜드 해역에서는 7~8월에 산란하고 이듬해 5~6월에 부화한다.

7.3 유생 발달

부화한 유생(메타나우플리우스)은 약 8.5 mm 길이의 투명한 형태로, 머리에서 긴 가시가 돌출되어 있다. 빠르게 첫 번째 탈피를 거치며, 이후 3단계의 유생기를 거친다. 이 기간(10~20일)에 유생은 플랑크톤으로 떠다니며 포식에 매우 취약하다. 약 1,000마리 중 1마리만이 치어 단계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단계(후기 유생)에서 변태가 일어나며, 약 13 mm 길이로 성체와 유사한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이후 해저로 내려가 저서 생활을 시작한다.

7.4 수명

아메리카바닷가재는 매우 장수하는 동물이다. 탈피 과정에서 나이를 알 수 있는 증거가 남지 않아 정확한 연령 측정이 어렵지만, 과학자들은 일부 개체가 10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추정한다.

바닷가재의 장수는 텔로머라제 효소의 지속적인 발현과 관련이 있다. 이 효소는 세포 분열 시 텔로미어의 단축을 방지하여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바닷가재가 '불로불사'라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바닷가재도 탈피 실패, 질병, 포식, 어획 등으로 결국 죽는다.

8. 위협 요인

8.1 어업 압력

아메리카바닷가재는 북미 동부 연안에서 가장 중요한 수산 자원 중 하나이다. 연간 어획량은 수십만 톤에 달하며, 2022년 기준 미국과 캐나다의 총 어획량은 약 16만 톤 이상이었다. 어획 압력은 개체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남부 뉴잉글랜드 개체군은 남획 상태로 평가된다.

8.2 기후 변화

걸프 오브 메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되는 해역 중 하나이다. 수온 상승은 바닷가재의 분포, 번식,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영향: - 개체군의 북쪽 이동 - 남부 개체군(롱아일랜드 사운드 등)의 급격한 감소 - 유생 생존율 변화 - 먹이 생물 분포 변화 - 질병 발생 증가

2025년 보고에 따르면 메인주 연안의 바닷가재 개체 수가 최고점 대비 1/3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고온, 유생 먹이(플랑크톤) 감소, 어업 압력의 복합적 결과로 분석된다.

8.3 질병

아메리카바닷가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질병:

| 질병명 | 원인 | 증상 | |--------|------|------| | 가프케미아(Gaffkaemia) | 세균 Aerococcus viridans | '붉은 꼬리', 급성 사망 | | 유행성 껍질 질병(ESD) | 세균 감염 | 갑각에 검은 병변, 상품 가치 하락 | | 림프바닷가재병 | 세균 Vibrio fluvialis | 무기력, 폐사 | | 파라모에바증 | 아메바 Neoparamoeba pemaquidensis | 조직 괴사, 폐사 | | 배설성 석회증 | 미네랄 침착 | 더듬이샘, 아가미 기능 저하 |

1999년 롱아일랜드 사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폐사에는 파라모에바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8.4 환경오염

플라스틱 오염은 아메리카바닷가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미세플라스틱 섭취는 초기 유생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후기 유생의 경우 미세플라스틱 섬유에 노출되면 산소 소비율이 감소한다. 농약, 중금속, 기름 유출 등도 서식지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9. 보전 현황 및 노력

9.1 국제 보호 등급

| 평가 기관 | 등급/상태 | |----------|----------| | IUCN 적색목록 | LC (관심 필요) | | NatureServe | G5 (전 세계적으로 안정) | | CITES | 미등재 |

9.2 어업 규제

미국과 캐나다 모두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규제(예: 메인주): - 최소 크기: 갑각 길이 3.25인치(83 mm) 미만 금지 - 최대 크기(메인): 갑각 길이 5인치(130 mm) 초과 금지 (번식 개체 보호) - 알을 품은 암컷: V자 노치 표시 후 방류, 이후 포획 금지 - 탈출구: 덫에 유어와 혼획 종이 탈출할 수 있는 구멍 의무화 - 유령 패널: 덫 분실 시 자동으로 열리는 구멍 의무화 - 계절 제한: 산란기 어획 제한

캐나다에서도 유사한 규제가 시행되며, 어획 허가 수, 덫 수, 어획 시즌 등이 엄격히 관리된다.

9.3 개체군 모니터링

Atlantic States Marine Fisheries Commission(ASMFC)과 NOAA Fisheries는 정기적으로 개체군 평가를 실시한다. 2024년 평가에 따르면:

| 개체군 | 상태 | |--------|------| | 걸프 오브 메인/조지스 뱅크 | 남획되지 않았으나 남획 진행 중 | | 남부 뉴잉글랜드 | 남획 상태, 회복되지 않음 |

2021~2023년 평균 개체 수(약 2억 200만 마리)가 어업 목표치(2억 2,900만 마리)보다 낮아졌으나, 아직 개체 수 한계점과 임계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9.4 기후 적응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개체군 이동과 서식지 변화를 예측하고 적응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수온 변화 모델링, 유생 분산 경로 연구, 먹이 생물 변화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10. 근연종 비교

| 특성 | 아메리카바닷가재 (H. americanus) | 유럽바닷가재 (H. gammarus) |

|------|----------------------------------|------------------------------|

| 최대 체중 | 약 20 kg 이상 | 약 6 kg |

| 최대 체장 | 64 cm | 60 cm |

| 분포 | 북대서양 서부 | 북대서양 동부, 지중해 |

| 체색 | 청록색~갈색 | 청색 |

| 주둥이 아래 가시 | 있음 | 없음 |

| 집게발 가시 색 | 붉은색/붉은 끝 | 흰색/흰 끝 |

| 집게 아래 색 | 주황색~붉은색 | 크림색~연한 붉은색 |

| IUCN 등급 | LC | LC |

| 상업적 가치 | 매우 높음 | 높음 |

두 종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며 인공 교배가 가능하나, 자연 서식지가 겹치지 않아 야생에서 교잡종은 발생하지 않는다. 아메리카바닷가재가 유럽 해역에 도입될 경우 유럽바닷가재와의 경쟁, 질병 전파, 잠재적 교잡 등의 위험이 우려된다.

노르웨이바닷가재(Nephrops norvegicus)는 같은 바닷가재과에 속하지만 훨씬 작고(최대 약 25 cm), 더 가늘며, 굴을 파는 습성이 있다.

11. 인간과의 관계

11.1 식용 역사와 문화

아메리카바닷가재는 오늘날 고급 해산물로 여겨지지만, 식민지 시대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으로 간주되었다. 매사추세츠에서는 한때 죄수에게 일주일에 3번 이상 바닷가재를 먹이는 것이 금지될 정도였다. 19세기 통조림 산업의 발달과 철도 운송의 확대로 내륙 지역에도 바닷가재가 공급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현재 메인주는 '바닷가재의 주'로 불리며, 바닷가재 어업은 지역 경제와 문화의 핵심이다. 메인 바닷가재 축제, 바닷가재 롤(lobster roll), 바닷가재 구이 등은 뉴잉글랜드 요리의 상징이 되었다.

11.2 경제적 가치

아메리카바닷가재 어업은 미국과 캐나다 동부 연안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2022년 기준 미국의 바닷가재 어획량은 약 4,500만 kg 이상이며, 선착장 가격 기준 약 7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캐나다는 더 큰 규모로, 세계 최대 바닷가재 수출국이다.

11.3 동물 복지 논쟁

바닷가재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어 조리하는 관행은 동물 복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021년 런던 정치경제대학(LSE) 보고서는 바닷가재가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다. 끓는 물에 넣은 후 30~150초 동안 강렬한 뇌 활동이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 뉴질랜드,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서는 바닷가재를 끓여 죽이는 것이 금지되었다. 영국에서는 2022년 동물복지(감각) 법안에 따라 바닷가재와 게 등 십각류가 감각이 있는 존재로 인정되어 더 강화된 동물 복지 법규의 적용을 받게 되었다.

12. 미해결 질문

첫째, 아메리카바닷가재의 정확한 수명 한계가 불분명하다. 탈피 시 나이를 알 수 있는 구조가 남지 않아 정확한 연령 측정이 어렵다. 100년 이상의 수명이 추정되지만, 최대 수명과 노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둘째, 기후변화가 개체군 동태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이 불확실하다. 수온 상승에 따른 북쪽 이동이 관찰되지만, 새로운 서식지에서의 적응 능력과 먹이 가용성, 생태계 상호작용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남부 뉴잉글랜드 개체군의 회복 가능성이 불분명하다. 1999년 대규모 폐사 이후 이 개체군은 회복되지 않았으며, 고수온, 질병, 서식지 변화 등 복합적 요인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넷째, 바닷가재의 감각과 고통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불완전하다. 최근 연구는 바닷가재가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만, 정확한 메커니즘과 복지 기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다섯째, 미세플라스틱과 환경오염이 유생 생존과 개체군 역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13. 참고문헌

Animal Diversity Web. (n.d.). Homarus americanus. University of Michigan Museum of Zoology. https://animaldiversity.org/accounts/Homarus_americanus/

Atlantic States Marine Fisheries Commission. (2024). American Lobster Stock Assessment. ASMFC. https://asmfc.org/species/american-lobster/

CABI Compendium. (2023). Homarus americanus (American lobster). CABI Digital Library. https://www.cabidigitallibrary.org/doi/full/10.1079/cabicompendium.79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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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데이터 표

표 1. 아메리카바닷가재 개체군 현황

| 지역 | 개체 수 추정 | IUCN 등급 | 추세 | 출처 | |------|-------------|----------|------|------| | 전체 | 약 2억 200만 마리 (2021-2023 평균) | LC | 감소 | ASMFC 2024 | | 걸프 오브 메인/조지스 뱅크 | 대부분 | - | 남획 진행 중 | NOAA 2024 | | 남부 뉴잉글랜드 | 소수 | - | 남획 상태 | NOAA 2024 |

표 2. 형태 측정치

| 측정치 | 일반 범위 | 최대 기록 | 비고 | |--------|----------|----------|------| | 체장(머리-꼬리) | 20~60 cm | 64 cm | 집게 제외 | | 총 길이(집게 포함) | - | 약 1.1 m | 기네스 기록 개체 | | 체중 | 0.45~4.08 kg | 20.14 kg | 기네스 기록 (1977) | | 상업용 평균 | 약 25 cm, 0.5 kg | - | - | | 갑각 길이 (성숙 암컷) | 70~100 mm | - | 지역에 따라 차이 |

표 3. 아메리카바닷가재와 유럽바닷가재 비교

| 특성 | 아메리카바닷가재 | 유럽바닷가재 | |------|----------------|--------------| | 학명 | Homarus americanus | Homarus gammarus | | 최대 체중 | 약 20 kg 이상 | 약 6 kg | | 최대 체장 | 64 cm | 60 cm | | 분포 | 북대서양 서부 | 북대서양 동부, 지중해 | | 체색 | 청록색~갈색 | 청색 | | 주둥이 아래 가시 | 있음 | 없음 | | IUCN 등급 | LC | LC |

표 4. 주요 위협 요인 및 영향

| 위협 요인 | 영향 수준 | 주요 영향 | 대응 조치 | |----------|----------|----------|----------| | 어업 압력 | 높음 | 개체 수 감소 | 크기 제한, 시즌 제한 | | 기후변화/수온 상승 | 높음 | 분포 이동, 질병 증가 | 모니터링, 적응 연구 | | 질병 | 중간~높음 | 대규모 폐사 가능 | 모니터링, 연구 | | 환경오염 | 중간 | 유생 생존율 감소 | 환경 규제 | | 서식지 변화 | 중간 | 적합 서식지 감소 | 보호구역 지정 |

표 5. 번식 및 발생 데이터

| 항목 | 값 | 비고 | |------|-----|------| | 성 성숙 연령 (암컷) | 약 5년 | 갑각 길이 70~100 mm | | 교미 가능 시기 | 암컷 탈피 후 48시간 이내 | 연체 상태일 때만 | | 정자 저장 기간 | 최대 15개월 | - | | 산란 수 (18 cm 암컷) | 약 3,000개 | - | | 산란 수 (45 cm 암컷) | 약 75,000개 | - | | 포란 기간 | 10~11개월 | - | | 유생기 기간 | 10~20일 | 수온에 따라 차이 | | 유생 생존율 | 약 0.1% | 1,000마리 중 1마리 | | 시장 크기까지 탈피 횟수 | 25~27회 | - | | 추정 최대 수명 | 100년 이상 | 정확한 측정 어려움 |

재미있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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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바닷가재는 현존하는 모든 절지동물 중 가장 무겁습니다. 1977년 캐나다에서 포획된 개체는 20.14 kg으로, 평균적인 6살 어린이의 체중과 비슷합니다. 이 바닷가재의 추정 나이는 100년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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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는 더듬이 근처에 있는 방광에서 소변을 분사하여 의사소통합니다. 경쟁자나 잠재적 짝에게 최대 1~2미터 앞까지 소변 기둥을 분사하여 자신의 정체와 상태를 알립니다. 이 화학적 신호는 사회적 위계와 짝짓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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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는 이전에 만났던 개체를 최대 2주까지 기억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바닷가재는 화학물질 신호를 통해 개체를 인식하며, 이는 사회적 위계 유지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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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가 붉은색인 것은 조리 후에만 해당됩니다. 살아있을 때는 청록색, 갈색, 녹색 색소가 혼합되어 나타납니다. 열을 가하면 색소 단백질이 분해되어 기본 색소인 아스타잔틴의 붉은색만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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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알비노) 바닷가재는 약 1억 마리 중 1마리 꼴로 나타나는 매우 희귀한 변이입니다. 반반 색상(한쪽은 파란색, 다른 쪽은 주황색 등)의 바닷가재는 약 5,000만 마리 중 1마리 꼴이며, 이런 개체는 종종 암수한몸(자웅동체)의 특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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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대 미국에서 바닷가재는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매사추세츠에서는 한때 죄수에게 일주일에 3번 이상 바닷가재를 먹이는 것이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처벌'로 간주되어 금지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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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의 유생 생존율은 매우 낮아 약 1,000마리 중 1마리만이 치어 단계까지 생존합니다. 이 때문에 큰 암컷은 한 번에 최대 75,0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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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 덫의 효율성은 매우 낮습니다. 덫에 접근한 바닷가재 중 약 10%만 들어가고, 들어간 바닷가재 중 6%만 실제로 잡힙니다. 나머지는 미끼만 먹고 탈출하거나 다른 바닷가재를 쫓아내고 덫을 독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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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의 치아는 위장 안에 있습니다. 첫 번째 위(위낭)에 있는 치아 같은 구조물로 음식물을 갈아서 소화합니다. 이 구조를 '위맷돌(gastric mill)'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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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는 양손잡이가 아닙니다. 부수개(crusher) 집게발이 왼쪽에 있으면 '왼손잡이', 오른쪽에 있으면 '오른손잡이'로 분류됩니다. 이 비대칭성은 발달 과정에서 결정됩니다.